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
일시 : 2017년 10월 25일 수요일 오후 2시
장소 : 국립 서울 현충선양광장
주최 : 국가보훈처
주관 :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이번 추도식은 장진호전투 참전 생존영웅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루크맨 제임스 주한미해병대사령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등 전․현직 주요인사와 보훈단체장,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임직원 및 회원 등 6,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어진 추모 공연에서 바리톤 정 경 교수는 국악인 왕윤정과 함께 '영웅의 노래'를 연주했습니다.
오늘은 오전 일찍부터 현충원에 왔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장진호 전투 영웅 추도식에서 영웅의 노래를 부릅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17일 동안 영하 30~40도의 혹한 속에서 이뤄진 전투였습니다. 미 제1해병사단 1만 5000명이 중공군 7개 사단 12만명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의 철수에 성공함으로써 10만 여명의 피난민을 남쪽으로 철수시킬 수 있었지요. 장진호전투는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 전투에서 미 해병 1만5000명 중 3,000여명이 전사하고 7,50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의 희생으로 연합군은 전열을 정비해 반격태세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국가보훈처 주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추도식에는 루크먼 제임스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원 등 6000여 명이 참석합니다. 1950년 8∼12월 미 해병 1사단 소속 병장으로 참전했던 진 폴 화이트 씨(90)와 이규석 씨(85)를 포함한 한국인 6명 등 장진호 전투 생존 영웅 7명은 감사패를 받습니다. 또 추도식에서는 흥남철수 작전(1950년 12월 15∼23일)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이경필 씨가 생존 영웅들을 향한 감사 편지를 낭독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그들을 위해 깊이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오겠습니다.
-바리톤 정 경 페이스 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