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io Jung > Notice > 2012 성악가 바리톤 정경 앨범 [춤 ; LA DANZA]

성악가 바리톤 정경의 두 번째 싱글앨범 <춤 ; La Danza>이 발매되었다.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은 ‘라 단짜(La Danza)’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춤’ 이다. 오페라 윌리엄 텔, 세비야의 이발사등 세계 3대 벨칸토 작곡가로 알려진 조아키노 로시니(Gioacchino Antonio Rossini)의 타란텔라 무곡이다. 이곡은 이탈리아 나폴리의 민속무곡과 무용에 빠른 템포와 박진감 넘치는 리듬이 특징이며, 바리톤 가수의 최고음 솔(G)음이 반복적으로 재현된다. 특히 한국인의 열정 넘치는 기개와 정서에도 일치한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공연 예술학 박사 출신의 바리톤 정경은 이번 앨범과 뮤직비디오에서 10명의 국내 정상급 무용수와 호흡을 맞췄다. 내용은 모든 기쁨을 잃고 죽어가는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음으로 환희로 가득 차는 시나리오로 전개된다. 현 시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풍자하여 꼬집는 시사적인 표현과 극 진행은 춤과 노래와 어우러져 파격적으로 묘사되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영상은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극장인 평화의 전당(4600석)에서 촬영됐다.

이번 앨범 <춤 ; La Danza>는 춤과 노래를 통하여 현대에 제시하는 예술과 철학을 보여준다. 클래식 가수로서 이색적인 순수 춤과의 시도를 보여준 바리톤 정경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공연 예술학 박사(Ph. D)를 수료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전문 연출가 과정과 최고 연주자 과정에서 Diploma를 받았다. 국내와 국제 음악 콩쿨 10개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유럽과 미국, 아시아 및 한국 35개 도시에서 초청되어 19회의 독창회, 300여회 음악회와 오페라 작품에서 주역과 연출가로 출연했다. 폭 넓은 예술 활동을 인정받아 2010년에는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에서 ‘예술 신인상’을 수상했다. KBS, MBC, SBS등 방송과 50여개의 언론보도에서 연100여회에 이르는 그의 연주 작품과 전문 연주자로서의 활동이 소개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000회 수요시위에 직접 참가하여 노래하고, 정신대 위안부 할머니께 <정경아리랑>을 헌정했다. 이렇듯 음악가 정경의 작품과 예술정신은 ‘민족성(民族性)’과 ‘인문학(人文學)’을 바탕을 두고 있다.